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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황새 철원에 돌아왔다
2024-03-22
박성준 기자 [ ye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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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흔한 텃새였던 황새는 1970년대 국내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환경 오염과 밀렵 탓에 사라진건데요,
요즘 접경지 철원에서 자주 목격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돌아온 황새를 반기면서 다시 텃새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고고한 자태를 뽐내며 하늘을 나는 새들.
검은색 날개에 붉은색 다리가 특징인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입니다.
70년대 사라진 뒤 50년 만에 최근 접경지 철원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황새는 민물 취상위 포식자로 외래종인 황소개구리 등을 잡아먹어 생태계의 균형을 이룹니다.
청정 지역에서 먹이활동을 하다 보니 황새가 있다는 건 그만큼 오염되지 않았다는 걸 방증합니다.
◀브릿지▶
"이곳 철원에서 발견된 황새는 지난 2021년 충남 예산에서 방사한 암컷 개체로 이름은 다원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충남 예산군은 2016년부터 황새 복원 사업을 하면서 암수 19쌍을 풀었는데,
철원은 물론 중국, 러시아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2021년도에 처음 황새가 철원에 나타났습니다. 그때에는 실제 황새를 잘 분별을 못할 정도로 두루미도 많고 철원의 이 자연이 정말 철새들한테는 소중한 곳이구나."
주민들은 성금을 모아 인공 둥지를 만드는 등 황새 텃새화에 나섰습니다.
지주대 모양의 긴 둥지를 들판 한가운데에 설치해 자동차나 사람의 접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황새도 오고 두루미도 오고 기러기도 오고 이 다양한 새가 여기가 여건이 되게 좋은 마을인 것 같습니다. 다들 호응이 너무 좋습니다."
주민들은 두루미에 이어 황새가 자리잡는다면 철원의 생태 가치가 높아지는 건 물론이고 관광에도 큰 도움이 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흔한 텃새였던 황새는 1970년대 국내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환경 오염과 밀렵 탓에 사라진건데요,
요즘 접경지 철원에서 자주 목격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돌아온 황새를 반기면서 다시 텃새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고고한 자태를 뽐내며 하늘을 나는 새들.
검은색 날개에 붉은색 다리가 특징인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입니다.
70년대 사라진 뒤 50년 만에 최근 접경지 철원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황새는 민물 취상위 포식자로 외래종인 황소개구리 등을 잡아먹어 생태계의 균형을 이룹니다.
청정 지역에서 먹이활동을 하다 보니 황새가 있다는 건 그만큼 오염되지 않았다는 걸 방증합니다.
◀브릿지▶
"이곳 철원에서 발견된 황새는 지난 2021년 충남 예산에서 방사한 암컷 개체로 이름은 다원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충남 예산군은 2016년부터 황새 복원 사업을 하면서 암수 19쌍을 풀었는데,
철원은 물론 중국, 러시아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2021년도에 처음 황새가 철원에 나타났습니다. 그때에는 실제 황새를 잘 분별을 못할 정도로 두루미도 많고 철원의 이 자연이 정말 철새들한테는 소중한 곳이구나."
주민들은 성금을 모아 인공 둥지를 만드는 등 황새 텃새화에 나섰습니다.
지주대 모양의 긴 둥지를 들판 한가운데에 설치해 자동차나 사람의 접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황새도 오고 두루미도 오고 기러기도 오고 이 다양한 새가 여기가 여건이 되게 좋은 마을인 것 같습니다. 다들 호응이 너무 좋습니다."
주민들은 두루미에 이어 황새가 자리잡는다면 철원의 생태 가치가 높아지는 건 물론이고 관광에도 큰 도움이 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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