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발생한 차량 급발진 의심사고의 책임소재를 둘러싼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재판부가 추가 감정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민사2부는 차량 운전자와 가족들이 제조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5번째 변론기일을 열고, 오는 5월 추가 변론기일을 갖기로 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의 타당성 검증을 위해 원고측이 제안한 '변속장치 진단기' 활용 감정을 받아들이고, 다음달 까지 경찰 통제하에 사설 전문기관을 통한 감정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