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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홍횡영평 "지역 일꾼 vs 재선의 힘"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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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역시 22대 국회 입성을 앞두고 날카로운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정창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역사람, 지역 일꾼을 강조하는 허필홍 후보와,

집권여당의 힘 있는 재선 의원을 강조한 유상범 후보가 격돌했습니다.



"지역에서 주민들과 살을 부대끼면서 일해 왔습니다. 저 허필홍은 국회의원이 되면 서울에서 다니는 그런 국회의원이 되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법률을 점검하고 관여하는 법사위 간사도 될 수 있습니다. 집권여당의 힘 있는 재선 의원이 됩니다."

날카로운 질문에 이은 사과 요구 등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유상범 후보는 이재명 당 대표의 강원서도 전락 발언과 불체포 특권 번복을 따졌고,



"대선에서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불체포 특권 포기하겠다고, 본인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고 체포동의안이 오자 불체포특권 포기하겠다는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고.."

허 후보는 의료사고 법률 자문 의혹과 선관위의 최근 검찰 고발 사건으로 공격했습니다.



"결국은 유 후보님 때문에 어르신들이 선관위 조사도 받고 또 고발도 당하신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원인 제공이 당연히 유 후보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공약을 두고도 날선 지적이 오갔습니다.

허 후보가 지난 총선 공약인 춘천~홍천 국도 확장을 이뤄내지 못했다 지적하자 유 후보는,



"5차 국지도 국도 건설 계획에 강원도에서 총 11개의 사업이 포함됐는데 그 중에서 제 지역구에서만 5개의 사업이 포함됐습니다."

유 후보의 지역소멸 고위험지역 기본소득 공약에 대한 지적에 허 후보는,



"주민들께 기본 소득을 지급해 드리겠다라는 약속은 우리 지역의 아주 절박한 그런 위기 상황 속에서 이겨내기 위한 필수 조건이 아닐까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역 공약과 관련해서는 허필홍 후보는 영월국립박물관 유치를, 유상범 후보는 평창 백두대간 친환경 관광단지 조성 등을 약속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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