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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원주을 선거구 "예산 전문 vs 8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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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가 다가오면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토론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원주을과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가 열렸는데요.

먼저 원주을 토론회를 정창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격전지로 꼽히는 원주시을 선거구.

토론회 역시 치열했습니다.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으로 예산 전문가를 강조한 국민의힘 김완섭 후보와,

재선 의원 경험을 앞세워 더 힘을 모아 달라는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저 김완섭은 기획재정부에서 30년간 근무했습니다. 600조가 넘는 예산을 배분하는 일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8년 동안 시민 덕분에 여러 가지 일을 했습니다. 이제는 한 번 더 힘을 실어주시면 다시 원주가 사람들이 유입돼서.."

송기헌 후보는 첨단산업 교육특구 조성을 약속했습니다.



"원주에 있는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기업 또 공공기관이 함께 연결돼서 원주의 산업과 원주의 대학이 함께 향상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습니다."

김완섭 후보는 문화인프라를 원주에 확충하겠다 공약했습니다.



"오페라하우스에 이어서 현대미술관 같은 여러 가지 국립 인프라 시설 가져오겠습니다. 갈 데 없고 볼 데 없는 원주 그렇지 않습니다. 관광객까지 오도록 하겠습니다."

상대 후보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김 후보가 송 후보의 공약이 다른 곳에서 이미 하고 있다며 실현 가능성이 없다 지적하자,



"말씀하신 공약과 똑같은 거를 지금 다른 데서 이미 하고 있다는 거죠."

송 후보는 지역 특성과 연계하면 실현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송 후보는 김 후보의 정치 경험이 없다는 점을 파고 들었고,



"국회가 또 정당에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갑자기 들어와서는 역할을 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김 후보는 기획재정부 시절 국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했다며 일축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여주~원주 복선전철 조기 개통 등 SOC 확충에는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송기헌 후보는 정부 대출 만기 연장 등 민생경제 정상화 지원과 국방 우주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 약속했고,

김완섭 후보는 '달빛어린이병원' 재유치를 통한 소아과 확대와 영유아 복합 문화체육센터 조성 등을 공약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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