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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 사고 반복..안전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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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철 산림 작업이 증가하면서 임업 사고도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임업 사망사고가 매년 5건씩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데요.

안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산 중턱에 나타난 구조 헬기.

분초를 다투는 긴급한 상황 속 구조대원들이 신속하게 구조를 준비합니다.

벌목 작업을 하던 50대 A씨가 동료가 벌목한 나무에 맞은 건데,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5일 뒤 삼척에서도 벌목 작업 도중 사고로 1명이 숨졌습니다.

전선에 걸친 나무를 제거하다 나무가 갑자기 작업자 방향으로 넘어지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임업 사고는 이동 중에도 많이 발생하는데요. 지난해 이곳에선 벌목 운반 트럭이 15m 아래 도로로 추락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뻔했습니다."

산림 비율이 80%가 넘는 강원도는 매년 200여 건의 임업 사고가 나고 있습니다.

사망사고는 연평균 5건씩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데,

최근 5년 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봄철은 본격 벌목 시기이기도 하면서 나무 재선충병 방지 사업 등을 위한 작업 현장이 많습니다.

대부분 고령층이 혼자서 작업하고,

깊은 산속에서 사고가 나면 병원 이송이 지연되면서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벌목 사망사고는 쓰러지는 나무에 맞거나 깔리는 재해가 대부분입니다. 의도치 않는 방향으로 나무가 넘어가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사망사고 대부분이 안전 수칙을 위반하거나 안전불감증 때문에 일어나는 만큼, 체계적인 안전 관리가 중요합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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