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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 없는 학교..화재 취약
2024-05-06
박성준 기자 [ ye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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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생들이 모여 있는 학교는 화재가 나면 인명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그만큼 초동 진화가 중요한데요.
하지만 도내 학교 10곳 중 8곳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교실 곳곳이 불에 타 검게 그을렸습니다.
횡성의 한 초등학교 1층 교실에서 불이 난 건 지난 3월.
화재 원인은 전기 난방기 전도열에 의한 매트 방화로 추정됩니다.
다행히 학생들이 모두 귀가한 터라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이 날 당시 초동 진화에 필요한 스프링클러는 없었습니다.
◀SYN / 음성변조▶
"불이 뭐 타고 있고 이런 상황은 아니어서 인명 피해도 없고 이래서.."
춘천의 한 고등학교도 상황은 마찬가지.
학생과 교직원 등 4백여 명이 넘는 이 학교 역시 소화전만 설치돼 있습니다.
/ 현행법상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은 4층 이상으로, 바닥 면적이 천 제곱미터 이상인 층만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
/ 지난해 기준 도내 전체 학교 7백53곳 중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학교는 164곳으로 설치율은 21%에 불과합니다.
우선 설치 중인 특수학교의 스프링클러 설치율 역시 33%로 저조합니다./
◀브릿지▶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실은 가장 많은 위험에 노출된 곳이기도 합니다."
도교육청은 법적인 강제력이 없다 보니, 굳이 설치를 안 해도 된다는 입장인데,
설치를 한다 해도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합니다.
◀SYN / 음성변조▶
"전체 학교에 모두 스프링클러 설치하겠다고 하면 그 비용이 어마어마할 텐데 재원 문제도 있고 하니까 일단은 우선적으로 하는 건 특수학교랑 기숙사.."
교육부는 스프링클러가 없는 학교에 소방 안전시설 설치 등을 강화하는 한편,
오는 2026년까지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닌 학교 기숙사에도 스프링클러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학생들이 모여 있는 학교는 화재가 나면 인명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그만큼 초동 진화가 중요한데요.
하지만 도내 학교 10곳 중 8곳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교실 곳곳이 불에 타 검게 그을렸습니다.
횡성의 한 초등학교 1층 교실에서 불이 난 건 지난 3월.
화재 원인은 전기 난방기 전도열에 의한 매트 방화로 추정됩니다.
다행히 학생들이 모두 귀가한 터라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이 날 당시 초동 진화에 필요한 스프링클러는 없었습니다.
◀SYN / 음성변조▶
"불이 뭐 타고 있고 이런 상황은 아니어서 인명 피해도 없고 이래서.."
춘천의 한 고등학교도 상황은 마찬가지.
학생과 교직원 등 4백여 명이 넘는 이 학교 역시 소화전만 설치돼 있습니다.
/ 현행법상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은 4층 이상으로, 바닥 면적이 천 제곱미터 이상인 층만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
/ 지난해 기준 도내 전체 학교 7백53곳 중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학교는 164곳으로 설치율은 21%에 불과합니다.
우선 설치 중인 특수학교의 스프링클러 설치율 역시 33%로 저조합니다./
◀브릿지▶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실은 가장 많은 위험에 노출된 곳이기도 합니다."
도교육청은 법적인 강제력이 없다 보니, 굳이 설치를 안 해도 된다는 입장인데,
설치를 한다 해도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합니다.
◀SYN / 음성변조▶
"전체 학교에 모두 스프링클러 설치하겠다고 하면 그 비용이 어마어마할 텐데 재원 문제도 있고 하니까 일단은 우선적으로 하는 건 특수학교랑 기숙사.."
교육부는 스프링클러가 없는 학교에 소방 안전시설 설치 등을 강화하는 한편,
오는 2026년까지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닌 학교 기숙사에도 스프링클러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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