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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대, 강원대 통합 희망..매머드 탄생?
2024-05-08
박성준 기자 [ ye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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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춘천교대가 강원자치도 거점 국립대인 강원대와 통합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재정 위기를 타개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통합이 필요하단 판단에섭니다.
강릉원주대와 통합을 추진하는 강원대가 이를 받아들이면 도내에선 매머드급 통합 국립대가 출범하게 되는데,
해결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1939년 사범학교로 개교한 춘천교육대학교.
1962년 2년제 교육대학으로, 1983년 4년제 교육대학으로 승격됐습니다.
졸업생만 2만 6천여 명, 이중 절반 가까이 교육계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한때 입학 경쟁이 치열했지만, 학령인구 감소 여파는 피하지 못했습니다.
교육부는 내년도 교대 입학 정원을 12% 감축하는 '교육대학 정원 정기 승인 계획안'을 발표했고,
/ 이에 따라 춘천교대는 내년도 입학 정원을 기존 321명에서 282명으로 줄여야 합니다. /
등록금 수입 감소 등 대학 생존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됐고, 돌파구를 찾은 게 강원대와의 통합입니다.
"(교육) 환경이 계속 급변하다 보니까 현실적으로 이제 예전처럼 초등 교원 양성하는 시스템 자체가 좀 변화가 필요한 부분도 있어서."
/ 학교 구성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역시 인근 거점 국립대와 통합하자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
대학 측은 운영위원회와 교수회, 평의원회 심의와 총장 재가를 거쳐 최종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통합추진위원회 구성과 교육부에 행.재정 지원도 요청할 생각입니다.
◀브릿지▶
"춘천교육대학교는 강원대학교 차기 총장이 취임하면 통합 논의를 공식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대해 강원대는 현재까지 춘천교대와의 통합을 논의한 적은 없지만,
통합 방침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강원대가 1도 1국립대를 목표로 이미 강릉원주대와 통합을 추진 중인 점도 긍정적 시그널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통합을 추진한다 해도 교육부의 승인과 학내 구성원 의견 수렴, 지역사회 여론 수렴 등을 감안하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도내 모든 국립대를 하나로 통합하는 매머드급 국립대가 탄생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춘천교대가 강원자치도 거점 국립대인 강원대와 통합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재정 위기를 타개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통합이 필요하단 판단에섭니다.
강릉원주대와 통합을 추진하는 강원대가 이를 받아들이면 도내에선 매머드급 통합 국립대가 출범하게 되는데,
해결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1939년 사범학교로 개교한 춘천교육대학교.
1962년 2년제 교육대학으로, 1983년 4년제 교육대학으로 승격됐습니다.
졸업생만 2만 6천여 명, 이중 절반 가까이 교육계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한때 입학 경쟁이 치열했지만, 학령인구 감소 여파는 피하지 못했습니다.
교육부는 내년도 교대 입학 정원을 12% 감축하는 '교육대학 정원 정기 승인 계획안'을 발표했고,
/ 이에 따라 춘천교대는 내년도 입학 정원을 기존 321명에서 282명으로 줄여야 합니다. /
등록금 수입 감소 등 대학 생존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됐고, 돌파구를 찾은 게 강원대와의 통합입니다.
"(교육) 환경이 계속 급변하다 보니까 현실적으로 이제 예전처럼 초등 교원 양성하는 시스템 자체가 좀 변화가 필요한 부분도 있어서."
/ 학교 구성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역시 인근 거점 국립대와 통합하자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
대학 측은 운영위원회와 교수회, 평의원회 심의와 총장 재가를 거쳐 최종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통합추진위원회 구성과 교육부에 행.재정 지원도 요청할 생각입니다.
◀브릿지▶
"춘천교육대학교는 강원대학교 차기 총장이 취임하면 통합 논의를 공식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대해 강원대는 현재까지 춘천교대와의 통합을 논의한 적은 없지만,
통합 방침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강원대가 1도 1국립대를 목표로 이미 강릉원주대와 통합을 추진 중인 점도 긍정적 시그널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통합을 추진한다 해도 교육부의 승인과 학내 구성원 의견 수렴, 지역사회 여론 수렴 등을 감안하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도내 모든 국립대를 하나로 통합하는 매머드급 국립대가 탄생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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