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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고 우려 LP가스..꼼꼼한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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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시가스 보급율이 저조한 강원자치도는 LP가스를 사용하는 곳이 아직 많습니다.

하지만 안전관리는 미흡한 수준인데요.

LP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다 꼼꼼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심에 있는 LP가스 소형 탱크입니다.

탱크가 바닥에 고정돼 있지 않습니다.

고압설비가 필요한 부분엔 저압설비가 사용됐습니다.

대학가에 위치한 또 다른 LP가스 탱크.

탱크 주변이 사방으로 막혀 있고, 위에는 지붕이 설치돼 있습니다.

모두 안전 규정에 맞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규정에 맞지 않게 설치된 곳이 많고, 관리도 소홀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SYN/음성변조▶
"가스 공급자(업체)가 소비자가 위험한 상황에 처해져 있는 거를 묵인하고 편의에 의해서 또는 점검을 하지 않는 그런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업소나 가정에 설치되는 LP가스는 도내 130여개 업체에서 탱크 설치와 가스 판매 등을 담당합니다.

안전 검사를 받지 않은 설비에 대해선 가스를 공급할 수 없지만,

일부 업체가 이런 시설에도 가스를 넣어준다는 겁니다.

지난 3월 LP가스 누출 소동이 빚어졌던 강원대 인근 상가도 탱크 검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시가스 보급률이 전국 꼴찌 수준인 강원자치도에서는 LP가스 사용처가 많아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법적으로도 LP가스 공급 업체는 시설이 기준에 맞지 않을 경우 개선하도록 권고해야 하는 '안전관리 의무'를 지켜야 합니다.

[인터뷰]
"소비자들도 LP가스 통이나 설비를 교체하실 때 공급자에게 가스 누설 여부 등 안전 점검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LP가스 사고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업체와 관련기관의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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