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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고석정 꽃밭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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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원군이 분단의 상징이었던 군부대 유휴 부지를 대형 꽃밭으로 조성했습니다.

각양각색의 꽃들이 장관을 이루면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모처럼 지역 상경기도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박성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노란 빛깔의 유채꽃이 빗방울을 머금고 영롱한 자태를 뽐냅니다.

시들지 않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닌 맨드라미도 꽃봉오리를 틔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나들이객들이 사진을 찍고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인터뷰]
"야유회 왔거든요. 근데 이런 데가 있는 줄 몰랐는데 오니까 꽃들도 다양하게 피고 너무 예쁘고 아름답네요."

철원이 조성한 고석정 꽃밭은 꽃만 11종, 70만 송이에 달합니다.

부지 면적도 24만 제곱미터.

원래 이곳은 군부대 포병 훈련장이었습니다.

철원군이 주민과 함께 직접 땅을 일궈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습니다.

개장 2년 만에 누적 관광객 백만 명, 하루 평균 5천여 명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깡통 열차를 타고 드넓은 꽃밭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고, 드론을 활용한 꽃밭 체험도 이색적입니다.

[인터뷰]
"가족과 연인과 친구분들과 함께 오셔 가지고 저희 꽃밭에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가득가득 담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철원 고석정 꽃밭은 오는 24일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유료로 운영되는데, 입장료 절반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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