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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헬스케어 규제 개혁 특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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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 특구가 출범했습니다.

말이 조금 어렵기는 한데, 강원도에서만은 건강 관리 분야에 규제 없이 첨단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정부가 판은 깔아줬으니까 이제 강원도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대한민국 첫 글로벌 혁신 특구가 출범했습니다.

전국 14개 지자체가 신청해 강원도와 충북, 전남, 부산 네 곳이 선정됐습니다.

강원도는 AI 헬스케어 분야로 최대 2029년까지 총사업비 137억 원이 투입됩니다.

유니콘 기업 1개를 포함한 100개 기업을 유치해 의료 데이터와 AI 기반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정부가 잡은 강원도 특구의 목표입니다.



"강원도는 분산형 임상 원격 협진 플랫폼을 기반으로 AI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글로벌 혁신 특구의 핵심은 법에서 콕 집어서 하지 말라는 것 빼고는 다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민감한 의료 정보를 다뤄야 하는 AI 헬스케어 산업이 날개를 달 수 있는 조건입니다.

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할 수도 있고, 임상 시험 환자의 집으로 약을 배송해도 좋습니다.

새 사업 모델을 실증하고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강원도로 올 수밖에 없게 된 겁니다.

강원도는 2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기업 유치와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 I N T ▶
"법적, 제도적 지원도 하고 펀드도 만들어서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서 규제 특구의 본재 취지를 한껏 살려볼 생각입니다."

강원도는 AI 헬스케어 산업이 성장하면 경제 효과뿐 아니라 정밀 의료와 원격 의료 등 강원도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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