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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 하면.. 또다시 ASF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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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철원의 한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내 최대 양돈 단지가 밀집된 곳인 만큼 추가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박성준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철원의 한 돼지 농장.

방역팀이 농장 입구를 통제하고,

방역차가 쉴새 없이 소독약을 뿌려댑니다.

돼지 천2백여 마리를 키우는 이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ASF가 발병했습니다.

[리포터]
"(농장주가) 저희 쪽으로 신고해 주셔 가지고 접수가 됐습니다. 증세는 그냥 폐사가 있었고 증세는 따로 없었어요."

돼지 30여 마리가 일주일 새 잇달아 폐사하자 농장주가 방역 당국에 신고했고,

방역 당국의 시료 채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돼지 천2백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도 이뤄졌습니다.

◀브릿지▶
"도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건 작년 9월 화천에 이어 8개월여 만입니다."

/ 농장 반경 10㎞ 내에 돼지 농장 61곳, 사육돼지 12만 8천여 마리가 있어,

추가 발생 가능성에 방역당국이 바짝 긴징하고 있습니다. /

방역 당국은 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로부터 바이러스가 옮겨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오염원 제거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48시간 동안 축산 관련 시설과 종사자, 차량 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정부는 도내 최대 양돈 단지가 밀집된 철원에서 ASF가 발병한 만큼,

한덕수 국무총리가 직접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 부처에 초동 대처를 촉구하는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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