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원주 고교연합 체육대회 '부활'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원주 지역 고교생들의 축제인 연합 체육대회가 5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학생들은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화합을 다졌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원주고와 삼육고의 축구 경기.

학생들이 양보 없는 승부를 벌입니다.

학교의 자존심이 걸린 만큼 응원 열기도 뜨겁습니다.

한 골차 짜릿한 승부에 학생들은 환호했습니다.

[인터뷰]
"저희 학교가 이겼기 때문에 기분이 가장 좋은게 먼저인 것 같고요. 이런 자리가 한 번 더 마련돼서 나중에 좀 더 재미있는 경기 해보고 싶습니다."

지난 1999년 시작된 원주 지역 고교 연합 체육대회가 5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 중단됐다 다시 열린 겁니다.

원주 지역 13개 고등학교 1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3,39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브릿지▶
"학생들은 축구와 농구, 피구와 배구 등 6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화합을 다졌습니다."

이날 하루 만큼은 학업 스트레스 없이 학교간 벽을 허물고, 추억을 쌓았습니다.

[인터뷰]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좋고 사회를 맡게 돼서 설레는 것도 있는것 같아요."

각종 이벤트와 학생들의 장기 자랑도 마련 돼 숨겨뒀던 재능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인터뷰]
"오늘 하루만이라도 (학업에서)벗어나서 마음껏 즐기는 마당을 우리가 마련해 줘야 되겠다 이런 의미로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대회를 주최한 원주시 체육회는 내년에도 고교생 화합의 장으로 대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