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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1> 빨라진 여름, 해수욕장도 조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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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 5월인데 낮 기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주 영동지역은 5월 중순 최고 기온을 갱신하기도 했는데요.

이른 더위에 동해안 자치단체가 해수욕장 개장을 사상 처음으로 6월로 앞당기는 등 여름 준비에 나섰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평일 낮, 동해안 해변은 이미 30도에 육박하는 기온에 여름이 성큼 다가온 듯 합니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지난 23일, 강릉과 속초의 낮 기온이 5월 중순 최고 기온 극값인 33.3도와 33.2도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을 강화시켜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남풍류 유입 가능성을 높이게 됩니다. 따라서 올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여름 기온에 영향을 주는 서태평양과 인도양, 대서양 해수면 온도가 올봄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면서 기온은 더 오를 전망입니다.



"평년보다 더 이르고, 더 무더운 여름에 대응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안 6개 시·군은 해수욕장 개장 일정을 앞당기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사실상 5월부터 여름이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은 6월 1일 부분 개장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는 강릉 경포가 지난해보다 이틀 앞선 오는 29일 문을 열고, 속초가 7월 1일, 동해·삼척 10일, 고성·양양은 12일부터 개장합니다.

도내 해수욕장 6월 개장은 처음입니다./

[인터뷰]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해수욕장) 개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차원에서도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고자.."

빨라진 여름에 맞춰 해수욕장 조기 개장에 나선 동해안 지자체들은,

피서지 안전과 사고 예방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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