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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물 풍선'..도내 곳곳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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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28일에 이어 북한이 또다시 대남 오물풍선을 날렸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국적으로 6백 개에 달하는 오물 풍선을 식별했다 밝혔는데요.

도내 곳곳에서도 오물 풍선이 발견됐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오늘(어제) 아침 8시 20분쯤 홍천군 서석면의 한 밭에서 풍선 잔해가 발견됐습니다.

풍선 잔해를 본 주민은 놀란 마음을 추스려야 했습니다.

[인터뷰]
"오이 밭에 약치러 나왔다가 발견을 해가지고 밥 먹고 나와서 신고를 했어요..8시 20분 경에"

홍천 영귀미면의 한 주택에서도 오물 풍선이 발견됐습니다.

내용물은 역시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폐지와 천조각 등의 쓰레기였습니다.

군 당국은 전국적으로 6백 개의 대남 오물풍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밤사이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은 도 전역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원주시 소초면의 한 마을 진입도로에서도 풍선 잔해가 발견됐습니다."

이처럼 도내 곳곳에서 오물 풍선이 식별된 건 모두 20여 건.

인적이 드문 곳에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어 도내에 살포된 오물 풍선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원자치도는 재난문자를 보내 오물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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