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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뚝심과 소신" 접경지 버팀목 한기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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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강원도 국회의원들의 의정 활동 계획과 1호 법안을 들어 보고 있습니다.

이번엔 접경지역 춘천, 철원, 화천, 양구 을 선거구 4선 중진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뚝심과 소신의 아이콘입니다.

당심도, 민심도 바뀌기 마련이지만 한기호 의원은 한결같습니다.

군 장성 출신으로 그렇게 접경지에서 4선입니다.

접경지라고 뭉뚱그리기엔 지역마다 특색이 있고, 필요한 사업도 제각각이어서 복합선거구 국회의원으로서 늘 고민이 큽니다.

[인터뷰]
"정말 열심히 뛰어다녀도 만나기가 어려우니까 그래서 우리 지역민들께 미안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조금 이해를 해주십시오. 부탁도 드리고. 대신 4배 이상 열심히 뛰어야죠."

한 의원은 군 전문가답게 22대 국회에 제출할 법안을 다듬고 있습니다.

민간군사기업법을 만들어 접경지와 군의 상생 모델을 만드는 큰 그림부터,

순직 전사한 분의 유족 연금을 추서된 계급으로 주는 법안처럼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고 있습니다.

다만, 4선 중진으로서 강원도의 가장 다급한 현안인 특별법 3차 개정에 무게를 더하기 위해 여야 공동 발의에 이름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일단 강원도 국회의원으로서 (강원자치도법 3차) 개정안을 발의해서, 여야가 공동 발의를 할 수 있다고 하니까 공동발의를 하고 그걸 통과시키는 게 제일 역점사업으로 해야겠다."

한기호 의원은 시원시원한 친화력으로 여야와 부처를 막론한 촘촘한 네트워크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친윤이니 비윤이니 하는 계파와는 애초부터 거리가 멉니다.

이미 사무총장까지 지냈으니, 자리를 보기보다는 지역구 의원으로서 접경지역 현안을 푸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중진이라고 하는 거는 지금까지 가진 인맥을 가지고 일해야지 어떤 당직을 가지고 일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점을 주민들도 아셔야 하고 강원도가 워낙 인구 밀도가 적기 때문에 결국은 개인기를 가지고 일을 해야 한다."

한기호 의원은 그간 당의 요청에 따라 주로 국방위원회에서 활약해 왔지만,

이번 22대 국회에서는 국토위나 행안위, 농해수위 등 지역 주민의 몸에 더 가깝게 와닿는 상임위에서 일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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