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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매예방까지"..치유농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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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연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치유농업이 인기입니다.

우울증과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치유농업이 농촌소멸을 막는 대안으로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어르신들이 농장을 찾았습니다.

치매 환자와 가족들입니다.

텃밭에서 직접 먹을 식용 꽃을 따고,

일부 꽃으론 화관을 만들어 써보기도 합니다.

풀과 꽃이 가득한 공간에선 진행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참가자 만족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이런 프로그램이 있으니까 아버님이 기대를 하시고 기쁜 마음으로 한주 한주 사시는 게.."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치유농업은 우울증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노인들의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돼 치매 노인이 많이 참여합니다.

[인터뷰]
"어린 시절에 살았던 옛날에 집들, 그때 살았던 부모님들, 함께 했던 형제자매들의 기억들을 많이 가지고 계시고요. 실제로 농장에 와서 그때 기억들을 말씀을 하세요."

도내에는 현재 치유마을 23곳과 치유농장 34곳이 운영중인데,

농촌 소멸을 막는 대안으로도 떠올랐습니다.

때문에 강원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5곳을 추가 조성하는 한편,

1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강원치유농업센터'도 구축합니다.

[인터뷰]
"치유 효과 전후를 측정하는 치유과학실과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위기 대응공간 그리고 200평 규모의 야외 체험장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농업기술원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치유 농업을 활용한 복지 정책 발굴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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