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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에 대한 감사를"..곳곳 보훈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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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은 현충일입니다.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한 날인데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는 보훈 정신을 알리기 위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1950년 6월 25일로부터 74년.

세월이 흘러 전쟁의 아픔은 많이 옅어졌습니다.

하지만 전쟁의 경험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당시의 처절함과 순국선열의 숭고함을 기억할 수 있는 공연이 횡성중학교에서 펼쳐졌습니다.

샌드아트로 만나는 학도병 이야기는 학생들의 가슴을 울립니다.

[인터뷰]
"자신의 목숨을 걸고 싸워주신 거잖아요. 저희들을 위해서..저 분들이 영웅이시니깐 저희가 이제부터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흔둘의 노병이 된 6.25 참전 학도병.

미래세대를 만나 전쟁 기억을 나누다 보니 감정이 벅차 오릅니다.

[인터뷰]
"국민이 잊어가는 6.25의 참상을 알고서 다시 사태가 나지 않도록 우리가 마음을 다부지게 먹어야 되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호국 보훈의 의미를 배운 학생들은 학교안 참전학도병 순국 충혼탑 앞에서 헌화를 하며 숭고한 희생을 기억했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어린 세대를 대상으로 한 보훈 행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라사랑 이어가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홍천에 있는 주봉초등학교에서 보훈한마당을 열어 어린이들에게 보훈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도내 곳곳에서도 현충일을 맞아 애국 지사를 기리는 추념식이 열리고,

육군 제36사단은 오는 7일 원주와 횡성지역의 참전용사를 초대해 군악대 공연과 무료 건강검진 등의 행사를,

육군 제2군단도 오는 7일부터 사흘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를 마련합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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