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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강원도의 힘, '찐윤' 이철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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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발을 뗀 22대 국회에서 강원도 의원들의 의정 활동 계획과 1호 법안을 들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찐윤' 핵심으로 현재 국회에서 가장 뜨거운 인물인 동해, 삼척, 태백, 정선 선거구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친윤'도 아니고 '찐윤'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었습니다.

하지만 여당 중진이자 핵심은 최근 일이고, 무소속 초선으로 시작해 여당, 야당 시절 다 거쳐서 여기까지 온 겁니다.

이철규 의원은 지역 주민의 정치적 이익을 대변하고자 했고, 당 소속으로 정권 창출에 기여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찐윤'이라는 말이 때로 부담스럽지만 지역에 도움이 된다면 굳이 마다할 이유도 없습니다.

[인터뷰]
"(정치적 입장이 같은) 동지적 관계에서 그런 표현을 하는데 이게 왜 나쁜 뜻으로 받아들여져야 합니까? 자랑스러운 거예요. 다만 부담스럽죠. 부담이 뭔가 하면 말과 행동을 함부로 할 수 없잖아요."

국회 내 영향력과 정부와의 소통 능력은 법안 통과율로 나타나, 지난 국회에서 법안 통과율이 62%, 국회 4위입니다.

이번 국회에서도 폐광지에 지정 면세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폐특법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이미 제출했습니다.

강원랜드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규제를 혁파하기 위한 방법도 찾고 있습니다.

하나같이 돌파하기 어려운 현안이지만 폐광지역 회생의 열쇠를 쥐고 있기 때문에 서둘러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랜드의)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또 영업 방식을 개선해서 일자리도 창출하면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게끔 만드는 게 급선무인데, 이미 지난주에 국토부 차관과 체육부 차관을 불러서 구체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서6축 도로망의 완성이나 수소 클러스터 등 풀어낼 현안은 수두룩합니다.

이철규 의원은 지역 사업에는 이념이 없다면서,

정부와 재정 당국, 주무 부처는 물론이고 야당도 설득할 자신이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설득하고 또 때로는 정치라는 게 타협을 해야 하잖아요. 그들이 필요한 걸 협조해 줄 건 협조해 주면서 우리 지역의 정치적 이익을 극대화해 나가는 노력을 하고자 하고 또 할 수 있습니다."

이철규 의원은 여당 3선 중진으로서 상임위원회든 상임위원장이든 당의 상황에 따라 배정되는 자리를 따르면 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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