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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강원도 '키 플레이어' 송기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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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강원도 국회의원들의 의정 활동 계획과 1호 법안을 들어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송기헌 의원입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험지'일 수밖에 없는 강원도에서 3선을 해 정치력을 입증해 내며 이번 국회에 핵심 역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아무리 원주을이라고는 해도 보수세가 강한 강원도에서 민주당 후보로 3선을 했습니다.

힘든 일이라는 걸 다 알기 때문에 22대 국회에서 송기헌 의원의 무게감은 남다릅니다.

주요 상임위원장은 물론 당 지도부 입성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송기헌 의원은 당장은 아니어도 된다는 생각으로,

원주나 강원도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자리를 노려볼 계획입니다.

[인터뷰]
"제가 강원도나 원주를 위해서 역할을 많이 할 수 있는 상임위를 가기를 희망하고 특히 3선이기 때문에 상임위원장으로서 강원도와 원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송기헌 의원의 관심은 일단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있습니다.

장사가 힘들어서 받은 정부의 정책 자금이 다시 발목을 잡는 일은 없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대출금 부담을 줄여주는 '소상공인 보호법'을 1호 법안으로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소상공인은) 금융 비용이 많이 부담되는 게 있어요. 금융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그래서 대출금에 대해서 만기를 연장하거나 장기로 분할해서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소상공인 보호법을 1호 법안으로 제출하려 하고…"

지역구 공약의 핵심은 역시 혁신도시입니다.

혁신도시가 활성화되고, 주변 지역과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로망 연결이 시급하다고 보고 관설IC와 혁신도시를 잇는 도로 신설을 첫째 목표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혁신도시가 조금 더 활성화되고 또 혁신도시뿐 아니라 혁신도시 인근 단구동이라든지 그쪽으로 주민분들이 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는 거리를 줄여주는 것이 그 길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서 이 부분을 가장 첫 번째 우선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정치 지형은 국민의힘이 우세하지만, 국회는 민주당이 압도적입니다.

굵직한 지역 현안을 푸는 문제라면 거대 야당의 3선 중진인 송기헌 의원 역할이 소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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