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자치도시자가 북한이 날린 오물풍선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산불 화재 현장을 찾아 긴급 현장점검을 벌였습니다.

이날 점검에는 김 지사는 "주유소나 가스 저장소 등 낙하 시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화재풍선, 테러풍선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경찰은 오물풍선과 이번 산불 화재 사이 간 개연성을 확인해 달라"며 "소방 군경 합동으로 대응태세를 갖춰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한편 전날(10일) 오후 4시40분쯤 북한에서 날린 오물풍선이 떨어진 춘천 동내면 안마산 일원에 산불이 발생해 산림 66제곱미터를 태우고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