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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공공심야어린이병원 개원 불투명.."의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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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G1방송 AI 앵커입니다. G1방송은 오늘부터 강원자치도에서는 처음으로 AI 앵커를 도입했습니다.

AI 앵커는 G1방송 보도국 기자를 모델로 기자 음성과 몸짓을 인식해 가상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G1방송은 매주 토요일, AI 앵커 도입을 통해 방송 기술을 선도하고 차별화된 뉴스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열악한 소아과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해 원주의료원이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진을 구할 수 없어 개원이 불투명한 실정입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어딜 가나 소아 진료는 하늘의 별따기.

특히 병원이 문 닫는 야간에 아이가 아프면 발만 동동구르기 일쑵니다.



"아는 애기도 장염이 걸려서 탈수 증세까지 났었는데 링거라도 맞고 싶은데 병원 야간에 하는 데가 없잖아요."

이같은 열악한 소아진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원주시와 원주의료원이 다음 달부터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소아과를 평일 오후 5시 30분부터 11시까지 연장 운행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지원하는 의사가 없어 개원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원주의료원은 지난 5월 3일 1차 공고에 이어 같은 달 21일 2차 공고까지 냈지만, 신청서를 제출한 의사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여러 군데 수소문을 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아직까지 소아과 선생님을 모시지를 못했습니다. 7월부터 오픈하려고 했는데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인거죠."

소아청소년과 오픈런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소아진료 상황이 점점 열악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야간 진료의 기대를 갖고 있던 부모의 걱정은 더 커졌습니다.



"저희는 엄청 걱정돼요. 천식이라서 갑자기 어느 순간에 꽃가루를 많이 맡거나 그러면 갑자기 호흡상태가 안 좋게 되면.."

원주의료원은 간호사와 행정인력 등 행정적 준비는 마무리 됐다며, 소아과 전문의가 구해지는 대로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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