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오전 속초 중앙시장 인근에서 잇따라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3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속초경찰서는 30대 A씨를 방화 용의자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8분쯤 빈집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 돼 30여 분만에 진화됐고,

이어 오전 10시 27분과 10시 46분쯤에도 인근 빈 주택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인근에 있던 60대 주민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