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릉에서 초등학생들의 의미 있는 미술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역 전문 작가와 함께 2개월여 동안 준비한 작품전인데요.

송혜림 기자가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초등학교 6학년생이 나뭇가지에 자신만의 우주를 표현했습니다.

솔방울과 도마 등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잘라내고 색을 덧칠하니 예술 작품이 됐습니다.

[인터뷰]
"평소에는 못해봤던 테라코타라든가 석고 같은 걸 해봐서 되게 재미있었어요."

한국미술협회 강릉지부가 마련한 '키즈아트 강릉24' 전시입니다.

지난 3월부터 강릉지역 초등학생 19명과 지역작가로 활동하는 멘토 7명이 그룹을 이뤄 작업한 작품들로,

조각부터 수채화, 유화 등 분야도 다양합니다.

주제는 학생 개개인이 선택하고 자유롭게 표현했습니다.

특히 지역의 전문 작가들과 함께했다는 점에서 아이들도 참여 작가도 자부심이 큽니다.

[인터뷰]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해서 작품으로 완성해서 아이들이 좀 더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인터뷰]
"아이들에게 내재된 작품세계를 펼칠 수 있는 것을 작가분들이 도와주신 거거든요. 그래서 자유롭게 작품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뽑아내고 싶어서."

미술 꿈나무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키즈아트 강릉24는 강릉아트센터 전시실 전관에서 오는 23일까지 열립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