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춘천시의 호수정원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방정원 선정과 함께 국가정원 승격 등 의암호를 중심으로 춘천을 정원도시로 만드는 프로젝트인데요.

핵심 역할을 할 협력지원단도 발족했습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하중도와 의암호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춘천 호수정원'

춘천시는 지난해 강원자치도 지방정원 선정을 시작으로,

국가정원 승격과 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정원 산업 육성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청평사와 구봉산, 소양호, 춘천호 등 지역 역사, 문화, 생태 자원을 거점으로 정원도시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구체적 전략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인위적인 요소를 최소화하여 차별화된 생태친화형 호수정원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단계적 인프라 확대와 함께 춘천 전역에 전원 문화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춘천시가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춘천정원도시 협력지원단도 발족했습니다.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문화재단, 주민자치지원센터 등 지역 8개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특히 시민이 중심이 된 정원사 단체도 참여하는 등 민·관 협력도 본격화됐습니다.

[인터뷰]
"춘천시가 조성하는 지방정원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살고 있는 시내 곳곳이 정원이 되지 않을까 그런 바램도 있고, 춘천이 정원도시로 가는 길목에서 시민정원사들이 길잡이가 되어야 하지 않겠냐라는 각오로 임무를 하고 있고요.

춘천시는 '정원문화 육성계획 수립 용역'을 근간으로,

정원문화도시 통합지원센터 설립, 정원산업 관련 전문인력 양성 등 관련 사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