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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기업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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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똘똘한 기업 하나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이처럼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치단체들이 기업 유치에 뛰어 들고 있는데요.

원주시도 강원자치도의 제1 경제도시 답게 기업 유치로 느슨해진 지역 발전의 고삐를 당기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국내 한 방위산업 기업과의 투자 협약식.

부산에 본사를 둔 이 기업은 방탄용 고성능 복합재 제조공장을 원주에 짓기로 했습니다.

공장은 올해 안에 100억 원을 들여 문막일반산단 3천300㎡ 땅에 조성됩니다.

원주를 택한 건 수도권과 가깝고 인적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브릿지▶
"원주시가 둔화된 지역 성장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기업 유치에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원주 인구는 지난 2022년 도내에서 처음으로 36만 명을 돌파한 이후 정체된 상황.

미래 성장 동력인 청년 인구 역시 2020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서 전체 인구의 26%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시가 내놓은 대안은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살리기.

올 상반기에만 16개 기업, 4,552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습니다.

지난해 협약을 맺은 8개 기업 중 이미 4곳이 착공했고, 4곳이 부지 매입을 마쳤습니다.

[인터뷰]
"투자보조금 우대 지원이라든가 미래산업진흥원 설립 그리고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서 우량 기업들 특히 대기업들이 많이 유치될 수 있도록.."

기업 유치 최대 걸림돌이었던 산단과 농공단지 포화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원주부론산단을 시작으로 기업이 쓸 땅을 차곡차곡 확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원주 전역에 걸쳐서 459만 평의 산업단지를 확보하기 위해서 장기적으로 13개의 산업단지를 확보하고, 단기적으로 빠른 시일 내에 이룰수 있는 6개 산업단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들어 기업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건 원주시.

뛰어난 입지 여건과 기업 지원 의지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부각하느냐가 기업 유치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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