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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반 잔"..경찰 음주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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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요즘 음주운전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경찰이 음주운전은 반드시 적발된다는 경각심 제고를 위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정창영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날이 저물며 시작된 음주단속.

편도 4차선 대로를 막고 단속을 벌이자 적발이 이어집니다.



"더. 더. 더. 더. 더. 0.142, 0.142. 현행법상 면허 취소 수치입니다."

차에서 내려 음주 측정기에 숨을 불어넣는 운전자.

술을 안 먹었다 잡아뗐지만 측정기에 나온 수치는 혈중알코올농도 0.057%, 면허 정지 수치입니다.



"술을 아예 안 드셨다고요? 그건 아닌 것 같은데.."

◀SYN/음성변조▶
"맥주 반 잔 정도? 나는 원래 운전하면서 잘 안 먹는데.."

요즘 음주운전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선생님 술은 식사하시다가 드신 거예요? (밥 먹으면서요.) 모임 하신 거예요?"

원주경찰서가 단속 인력 50여 명과 순찰차 24대를 투입해,

골목길 도주 경로까지 막고 실시한 음주 단속에서,

취소 1건과 정지 5건이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원주경찰서에서는 아침 출근길은 물론이고 피서철이 다가오기 때문에 유원지 주변, 야간에 유흥가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음주단속을 할 계획입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재작년까지 5년간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모두 8만여 건.

전국에서 매일 45건의 음주사고가 발생한 꼴입니다.

5년간 음주운전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도 천348명에 달합니다.

사고가 가장 많은 때는 금요일 밤 10시에서 자정 사이.


"끊임없이 나오는 음주운전, 경찰은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음주운전 자체를 뿌리 뽑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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