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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 사망사건 중대장·부중대장 구속
2024-06-21
모재성 기자 [ mojs175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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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당시 군기 훈련을 지시했던 중대장과 부중대장이 오늘(21일) 구속됐습니다.
해당 중대장은 군기 훈련 과정에서 군 규정을 지키지 않았던 점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인제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의 피의자인 중대장과 부중대장.
이들은 지난달 23일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규정에 어긋난 군기훈련으로 박모 훈련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위해 법원에 오면서,
사건 발생 후 공개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 중대장은 침묵했고,
부중대장은 '죄송하다'는 말을 짧게 남겼습니다.
"(중대장 지시에 따라서 같이 얼차려 지시를 내린겁니까) 죄송합니다."
심문을 진행한 춘천지방법원은 3시간 만에 두 명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중대장은 군기 훈련 과정에서 군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점 등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지만, 완전군장 지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중대장은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 군 인권센터는 "사죄 연락 한번 없다가 수사가 본격화되자 이제야 만나자고 요구하는 것"이라며,
"사과받기를 종용하는 2차 가해를 즉시 중단하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박 훈련병의 어머니는 아들과 함께 입대했던 동료들의 수료식이 열린 지난 19일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당시 군기 훈련을 지시했던 중대장과 부중대장이 오늘(21일) 구속됐습니다.
해당 중대장은 군기 훈련 과정에서 군 규정을 지키지 않았던 점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인제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의 피의자인 중대장과 부중대장.
이들은 지난달 23일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규정에 어긋난 군기훈련으로 박모 훈련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위해 법원에 오면서,
사건 발생 후 공개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 중대장은 침묵했고,
부중대장은 '죄송하다'는 말을 짧게 남겼습니다.
"(중대장 지시에 따라서 같이 얼차려 지시를 내린겁니까) 죄송합니다."
심문을 진행한 춘천지방법원은 3시간 만에 두 명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중대장은 군기 훈련 과정에서 군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점 등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지만, 완전군장 지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중대장은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 군 인권센터는 "사죄 연락 한번 없다가 수사가 본격화되자 이제야 만나자고 요구하는 것"이라며,
"사과받기를 종용하는 2차 가해를 즉시 중단하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박 훈련병의 어머니는 아들과 함께 입대했던 동료들의 수료식이 열린 지난 19일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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