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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
2024-06-26
모재성 기자 [ mojs175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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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손웅정 감독이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손 감독이 운영하는 축구 아카데미에서 코치 등으로부터 아이가 폭행을 당해 부모가 고소를 한 건데요,
손 감독은 시대변화에 맞지 않은 훈련 방식으로 지도한 점을 인정하며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SON 축구아카데미'입니다.
초등학생을 비롯한 유소년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는 훈련 기관인데,
지난 3월 손 감독과 아카데미 코치 2명 등 3명이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소속 유소년 선수인 A군의 부모가,
"지난 3월 전지훈련 중에 코치가 아이의 허벅지 부위를 봉으로 때려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고 고소한 겁니다.
또 다른 코치에겐 숙소에서 엉덩이와 종아리 등을 여러 차례 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주로 경기에서 지거나 훈련을 잘 못했다는 이유였습니다.
A군이 썼다는 메모에는 꿀밤 4번, 발 엉덩이 6번 등 당시 상황을 진술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A군의 부모 측은 특히 손웅정 감독의 지속적인 욕설이 고소까지 가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전화INT▶
"아이에게 직접적이고 너무 심한 욕설이 지속이 됐고, 그 와중에 물리적인 폭력도 있었고 교육 방식에 문제가 있고 아이가 피해를 호소하니까.."
손 감독은 이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아이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을 반성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손 감독과 고소인 측 사이에 일부 엇갈린 주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손 감독은 고소인 주장과 다른 부분이 있으며 "고소인 측이 수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는데,
고소인 측은 "손 감독의 사과 없이 합의 조건을 제시하는 태도에 화가 나 부모 측이 감정적으로 이야기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손웅정 감독이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손 감독이 운영하는 축구 아카데미에서 코치 등으로부터 아이가 폭행을 당해 부모가 고소를 한 건데요,
손 감독은 시대변화에 맞지 않은 훈련 방식으로 지도한 점을 인정하며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SON 축구아카데미'입니다.
초등학생을 비롯한 유소년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는 훈련 기관인데,
지난 3월 손 감독과 아카데미 코치 2명 등 3명이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소속 유소년 선수인 A군의 부모가,
"지난 3월 전지훈련 중에 코치가 아이의 허벅지 부위를 봉으로 때려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고 고소한 겁니다.
또 다른 코치에겐 숙소에서 엉덩이와 종아리 등을 여러 차례 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주로 경기에서 지거나 훈련을 잘 못했다는 이유였습니다.
A군이 썼다는 메모에는 꿀밤 4번, 발 엉덩이 6번 등 당시 상황을 진술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A군의 부모 측은 특히 손웅정 감독의 지속적인 욕설이 고소까지 가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전화INT▶
"아이에게 직접적이고 너무 심한 욕설이 지속이 됐고, 그 와중에 물리적인 폭력도 있었고 교육 방식에 문제가 있고 아이가 피해를 호소하니까.."
손 감독은 이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아이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을 반성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손 감독과 고소인 측 사이에 일부 엇갈린 주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손 감독은 고소인 주장과 다른 부분이 있으며 "고소인 측이 수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는데,
고소인 측은 "손 감독의 사과 없이 합의 조건을 제시하는 태도에 화가 나 부모 측이 감정적으로 이야기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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