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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니면 안돼"..폐광지 지정 면세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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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장성 광업소에 이어 내년엔 삼척 도계 광업소도 문을 닫습니다.

역시 고민이 클 수밖에 없는데,

삼척에서는 폐광 대책으로 내국인 지정 면세점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폐광까지 남은 1년이 마지막 기회일텐데, 기대해볼만한 분위기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내국인 지정 면세점은 특혜가 아니라 폐광 대체 산업입니다.

강원자치도 폐광 지역은 그간 대한민국 에너지와 수출을 도맡았지만,

남은 건 문 닫은 광산뿐이라서 그나마 관광이 유일한 자원입니다.

내국인 지정 면세점이 관광객을 유인하는 구심점으로서 꼭 필요합니다.

현 정권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고, 이미 22대 국회에 법안도 제출돼 있는데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인터뷰]
"1호 법안으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또 이번에 상임위원장까지 맡게 됐는데요, 모든 노력을 다 해서 반드시 통과시키고 내년에 문을 닫게 되는 도계 광업소 폐광시까지 제도적인 절차를 완료토록 하겠습니다."

삼척시는 국회나 학계와 함께 잇따라 토론회를 열어 당위성과 논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관세학회가 주최한 오늘 토론회에는 전문가는 물론 주민들도 대거 참석해 지정 면세점 설치에 대한 지역의 열망을 확인했습니다.

제주도 지정 면세점과의 차별화 전략은 물론이고,

삼척에 설치할 면세점이 강원도 전체의 경기 활성화와 경제적 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모색됐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지방분권 보장, 지역의 경제적 자립과 경쟁력 제고, 강원특별자치도민의 복리 증진과 나아가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토론의 장이 될 것입니다."

삼척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추려 중앙 정부에 전달하고,

지정 면세점을 포함한 도계 지역 폐광 대체 산업 육성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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