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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캠프페이지 개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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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가 옛 캠프페이지 개발사업을 민선 8기 후반기 주요 역점 사업으로 확정했습니다.

사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설득과 조정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재편하겠단 계획을 확고히 했습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시 근화동 옛 캠프페이지 부지.

최근 이곳의 개발을 두고 찬반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춘천시가 캠프페이지 개발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 2005년 미군 철수 이후 춘천시에 반환된 52만 제곱미터, 축구장 70개가 넘는 면적의 금싸라기 땅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단 판단입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사업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KTX 춘천역 옥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도시재생혁신지구와 역세권 개발사업은 춘천
을 새롭게 하는 원동력이자 미래세대에 대한 책
임입니다. 원도심 활성화의 견인차가 되게 하겠습니다."

춘천시는 개발을 위한 첫 단추인 국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합니다.

캠프페이지 개발과 함께 춘천역세권 개발도 본격화합니다.

역세권 개발은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데, 시는 예타 통과 가능성을 높게 봤습니다.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2028년 착공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또 캠프페이지 활성화를 위한 서면대교와 소양8교 건설, GTX-B 노선 춘천 연장 등 주요 SOC사업도 속도를 내겠단 계획입니다.



"서면대교와 소양8교, 제2경춘국도 건설과
GTX-B 춘천 연장도 차질 없이 계획된 시기에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캠프페이지 개발을 두고 여전히 춘천시의회 등에서 반대 의견을 내고 있어,

이같은 갈등을 어떻게 조율해 나갈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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