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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6일>어르신 디지털 해결사 '미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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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일상 생활은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해야 편합니다.

배달부터 열차와 택시 예약, 은행 업무까지 생활 곳곳에서 스마트폰이 필요한데요.

그러다 보니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소외되기 십상입니다.

어르신 디지털 문맹 탈출을 위해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가 나섰습니다.
김이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무언가에 열중합니다.

어르신 대상 디지털 교육을 해주는 미디어 서비스 지원단.

줄여서 '미스지'인데,

어르신 '디지털 문맹 탈출'을 돕는 교육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지금 현재 녹음이 되고 있거든요. 녹음이 되고난 후에, 이렇게 하면 중지가 돼요."

스마트폰 녹음 기능 사용부터,



"일단 카톡, 친구들하고 카톡은 해요?"

가족과 카카오톡을 하는 법과 은행앱, 음식 배달까지 배웁니다.

[인터뷰]
"유익한 정도가 아니라 아주 편하죠. 친구한테 배운다랄까? 젊은이한테 배우면 조금 창피함을 느끼는데.. 미리 배웠어야 하는데 마침 이런 장소가 있으니까 왔다갔다 들리면서 여러 기능을 배웠어 그래도"

지난 5월, 운영을 시작하고 한 달여 만에 백여 명이 왔다 갈 정도로 '인기'입니다.

◀브릿지▶
"미스지에는 60대 어르신 강사 10분이 계십니다. 젊은이가 아닌 또래 어르신에게 배우다보니, 더 편하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

미스지 운영에 나선 건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와 춘천지혜의숲.

디지털화가 가속하면서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을까 구상 하다가 춘천 지혜의숲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서 실버 강사분들을 양성했고, 이렇게 미스지를 오픈하게 됐습니다. 미스지는 평일 오후 2시부터 5시 항상 열려 있기 때문에 고민하지 마시고"

/일반 국민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을 전체 평균 100%로 볼 때, 60대는 78.6%, 70대는 51.5% 수준인 상황./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는 이용객을 항시 모집하는 한편, 어르신 디지털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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