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 춘천시가 경남 거제와 충남 당진에 이어 국내에서 세번째로 정부 공모 '기업혁신파크'에 선정됐습니다.

여) 오는 2033년까지 사업비 9천364억 원이 투입되는데요. 생산유발효과만 5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소식은 김이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춘천 남산면 일대 368만 제곱미터 부지에 첨단 기술산단과 기업혁신파크가 들어섭니다.

AI와 IT, BT, 데이터 등 첨단지식 산업시설을 중심으로 민간기업이 투자·개발하는 혁신 공간입니다.

기업혁신파크는 입지 선정부터 부지 조성, 입주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바이오, 정밀의료 의료데이터, AI 등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여 하나의 첨단 지식 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기업·산업·대학·연구소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춘천 기업혁신파크는 오는 2033년까지 사업비 9천 364억 원이 투입되며,

국내 ICT 앵커기업인 더존비즈온과 관련 계열사 등 300개 이상의 기업 유치로 하나의 클러스터가 조성됩니다.

대통령이 지난 3월,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을 발표한 이후 강원자치도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브릿지▶
"춘천시는 이곳에 기업혁신파크 조성이 완료되면 4만 천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와 30만 인구 달성을 통한 대도시 특례조건 충족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춘천 기업혁신파크는 내년 하반기 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실시계획을 통합한 사업계획 승인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할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의 계획 승인은 오는 2026년 하반기, 사업 준공 시점은 오는 2033년 입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