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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1>캠프페이지 개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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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춘천 도심의 노른자로 불리는 미군 캠프페이지 부지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 춘천시는 캠프페이지를 첨단지식 산업과 영상기술·제작 산업 등의 중심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인데요.

오늘 G1뉴스는 춘천시청에서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먼저, 캠프페이지 개발 계획을 박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 옛 캠프페이지 부지입니다.

지난 2005년 미군 철수 이후 춘천시에 반환됐는데,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사실상 방치돼 있습니다.

부지만 52만 제곱미터, 축구장 70개가 넘는 면적입니다.

◀브릿지▶
"이와 관련해 춘천시가 최근 캠프페이지 부지를 개발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당초 활용계획이었던 시민 공원을 포함해 도시숲과 첨단산업기업 유치, 대규모 주거 단지를 만들고,

한류열풍을 이끌 문화 단지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영화제작의 핵심기술인 특수시각효과, 이른바 VFX 산업과 관련한 기업을 유치해 지역 미래 먹거리로 만들겠단 구상입니다.

이미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후보지로 지정됐고, 다음달 정식 지구 지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정이 확정되면 국비와 민간투자 등을 합쳐 모두 2조7000억 원 규모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캠프페이지 부지에)기업을 유치하려고 합니다. 기업이 주로 어떤 기업이냐하면 영상과 관련된 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하는데 기업들이 들어오게 되면 많은 전문 인력도 필요하게 되고 또 관내에 우리 대학하고도 연계를 해서 같이 취업도 연계할 수 있고.."

캠프페이지 개발과 함께 인근 춘천역 역세권 개발도 동시 추진합니다.

역세권 개발 계획에는 복합문화시설과 환승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인데,

현재 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중입니다. 빠르면 오는 2028년 착공이 가능합니다.

춘천시가 옛 캠프페이지 중심으로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에 나서면서, 민선 8기 역점사업인 '첨단지식산업 도시 조성'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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