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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열..도내 정치권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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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한창인데요.

차기 당권은 물론이고 지방선거와 대선까지 이어지는 큰 판입니다.

강원도 내 여당 의원들도 당연히 목소리를 내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워낙 과열 양상이라 걱정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여당 차기 당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는 과열되고 있습니다.

친한, 친윤, 비윤 등 계파 갈등에 문자 논란까지 더해 후보 간 비방이 격화돼 당에서 경고장까지 나왔습니다.

친윤 위주였던 강원도 내 여권 의원들의 길도 갈라지고 있습니다.

이철규 의원은 '친윤'의 핵심으로 분류되는 터라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논란이 터질 때마다 이슈의 중심에 서고 있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문자 논란과 관련해 한동훈 후보의 공개 사과를 촉구하면서 전면에 나서고 있습니다.

5선 중진으로 중립은 지키되 할 말은 하고 있습니다.



"우리 당원들께서 누가 당정 간에 관계를 가장 원활히 갖고 가고 또 당원들 국민들의 의견을 잘 받들어서 당을 운영하고 정부에 대해서 할 말은 하는 그런 당 대표인지를 잘 판단해서 (투표)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박정하 의원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후보와는 제주지사와 부지사로 연이 있기는 하지만, 총선 패해 이후 박 의원은 당이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4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춘천 출신 진종오 의원도 한동훈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청년 최고위원으로 출마했습니다.



"(한동훈 후보가) 정치적인 말씀은 전혀 없으셨습니다. 저한테는 딱 한 마디였습니다. 함께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7월 2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역을 돌며 연설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강원도는 단독 행사 없이 오는 17일 경기도 고양에서 서울, 인천, 경기와 묶어 합동 연설회를 열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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