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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권 첫 재경 기숙사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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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학을 다니는 지역 인재를 위한 양양학사가 문을 열었습니다.

영동지역 시군 중에서는 양양이 처음인데요.

양양군은 인재 육성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입니다.

인근 다른 건물과 크게 다를 것이 없어 보이지만, 공부방과 체력단련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빼곡하게 갖췄습니다.

양양군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 135억 6천만 원을 들여 매입해, 면학 분위기와 생활 환경까지 신경써 조성한 '양양학사'입니다.



"양양군이 마련한 양양학사는 지역 출신 대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책정된 임대료는 월 5만 원 가량.

개별 공과금 부담을 감안해도 전국 각지에서 운영중인 학사와 비교해 매우 저렴합니다.

각 대학에서 운영하는 기숙사나 일반 자취와 비교하면 훨씬 더 이득입니다.

[인터뷰]
"많은 사람들이 사는 기숙사에 살았는데, 여기는 1인 1실이다보니까 좀 더 편하고 공부하기도좋고, 위치상으로도 너무 인프라가 좋아서 어디 다니기에도 용이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양양군은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의 양양학사에 있는 53개 오피스텔 가운데 50개는 학생들에게, 나머지는 상주 직원 숙소로 배정했습니다.

만실 기준으로 서울지역 80여 명과 수도권 40여 명 등 120여 명의 지역 인재에게 혜택이 돌아갈 전망입니다.

[인터뷰]
"마음놓고 자기 역량을 발휘해서 국가의 동력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지역 발전을 견인할 사람으로 성장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양군은 또 지난 2013년 발족한 인재육성장학회를 통해 현재까지 1,460여 명에게 14억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누적 기금 13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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