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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비 피해 계속..저녁까지 곳곳 강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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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계속된 장맛비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도내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도로 침하나 산사태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터널 앞 도로가 붕괴됐습니다.

도로가에 있던 전봇대 2대도 뽑혀 쓸려 나갔습니다.

계속된 장맛비에 약해진 지반이 절벽 아래로 무너져 내린 겁니다.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고, 한전은 긴급 휴전 작업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복구하는 기간은 앞으로 향후 한 6일에서 7일 정도 예상되며, 긴급 복구해서 소통에 문제 없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다리가 침수됐습니다.

오늘 오전 원주시 문막읍 취병리에 있는 마을연결 다리가 물이 잠기면서 2명이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물이 여기까지 넘어가서. 119에서 와가지고 빨리 나오라고 해서 그래서 나왔어요."

원주시 인동 일대에선 하천 범람으로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 5대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횡성과 양구, 홍천 등 도내 곳곳에서 나무 쓰러짐과 낙석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사흘 동안 철원에선 400mm, 화천은 300mm에 이르는 폭우가 내렸고,

춘천과 횡성, 원주 등도 200mm에 가까운 비가 쏟아졌습니다.

계속된 비에 북한강 수계 댐들은 수위 조절을 위해 수문을 더 열었습니다.

폭우가 집중된 시간에 의암댐에선 초당 1,700톤, 춘천댐은 1,300톤이 넘는 물을 쏟아냈습니다.

철원에 산사태경보가 화천과 춘천, 홍천, 영월 등 영서지역 대부분에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강원지역은 오늘 밤까지 시간당 30에서 60㎜의 강한 비가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내릴 전망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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