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 고교동문 골프 최강자를 가리는 '제5회 G1 고교동문 골프 최강전'의 결승 윤곽이 나왔습니다.

여) 오늘 열린 4강에서는 춘천 강원고와 원주 진광고가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승리를 다짐하는 구호와 함께 시작된 경기.



"현장음(화이팅)"

힘찬 스윙으로 공이 그린을 향해 쭉쭉 뻗어나갑니다.

홀컵에 공이 붙자 환호성이 터져 나오고, 퍼팅에 성공하면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제5회 G1 고교동문 골프 최강전 4강전이 오늘 횡성 벨라스톤CC에서 열렸습니다.

치열한 예선전을 뚫고 올라온 삼척고와 강원고, 성수고와 진광고가 맞붙었습니다.

첫 번째 결승전 티켓은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춘천 강원고가 삼척고를 누르고 거머쥐었습니다.

단 한게임도 내주지 않고 압승을 거두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작년에 16강에서 떨어지면서 굉장히 좀 의기소침했었는데 올해는 정말 꼭 우승하겠다는 결의를 다져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원주 진광고는 춘천 성수고를 물리치고 결승행을 결정했습니다.

진광고는 올해 처음 결승전에 오른 만큼, 우승할 향한 의지도 남다릅니다.

[인터뷰]
"강원고 선수들 실력이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좀 마인드컨드롤도 하고 또 컨디션 조절을 잘 해가지고 준비를 잘 하겠습니다."

4강전에는 각 학교 동문들이 갤러리로 찾아 열띤 응원전도 벌였습니다.

G1 고교동문 골프 최강전 결승전과 3, 4위전은 오는 24일 횡성 벨라스톤CC장에서 열리며, 경기는 유튜브로 생중계 됩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