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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출신 의원, 당 지도부 입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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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요즘 정치권은 전당대회로 뜨겁습니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당을 이끌어갈 주역을 뽑는 선거를 진행중인데요.

여) 당 지도부에 도전장을 낸 강원도 출신 의원들도 많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국민의힘에서는 춘천 출신 진종오 의원이 청년최고위원 후보로 나섰습니다.

비례 4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바로 최고위원 도전입니다.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해 여당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는 각오입니다.

현재 여당 청년최고위원에는 4명이 경합하고 있는데, 진종오 의원은 유력한 당권 주자인 한동훈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함께 뛰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 보수는 이제 변화해야 합니다. 그 변화의 시작에 팀 한동훈이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릉 출신 김병주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출마했습니다.

5명을 뽑는데 8명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재선 김병주 의원은 장성 출신 외교·안보 통일 전문가로서 당의 중도 확장에 교두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최근엔 국민의힘이 '한일 동맹'이라는 용어를 쓴 걸 강하게 비판해 국민적 공감과 함께 여당의 사과도 끌어냈습니다.



"2주 전에 4일 간의 치열한 전투를 했습니다. 104대1, 108대1 전투로 국민의힘을 혼냈는데 4일 후에 사과했습니다. 이것이 김병주입니다."

원주 심평원장과 태백 병원 직업환경의학과장을 역임한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도 최고위원으로 도전합니다.

정치 경험은 상대적으로 짧지만, 지역에서, 또 의료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둔 조국혁신당의 외연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그런 비전을 많이 제시할 것입니다. 그리고 특히 저는 지역과 여성, 청년을 중심으로 지역 당원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 저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국혁신당은 내일 수원에서 1차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고,

국민의힘은 다음 주 23일,

민주당은 다음 달 18일 각각 전당대회를 열어 당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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