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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지붕 없는 전시장' 문화도시 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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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영월은 '지붕 없는 전시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문화와 예술 분야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여) 올해 법정문화도시 2년차를 맞은 영월이 지역 특색을 활용해 선보인 다양한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웃는 것 같기도, 우는 것 같기도 한 우리네 인생사를 닮은 얼굴,

영월 창령사 터 오백나한상의 희로애락이 화폭에 옮겨졌습니다./

/영월의 명소 별마로 천문대에서 받은 영감은,

과학과 관념을 뒤섞은 색다른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했습니다./

영월군의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된 현대미술전시 <안녕+하늘, 땅, 우리>.

옛 여관을 활용한 문화공간에서 영월의 하늘과 땅,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인터뷰]
"저희 영월 주민들에게는 특별하게 이 외부 작가님들이 영월에서 느끼신 것들을 공간을 활용해 해주신 덕분에 좀 더 풍성하게 영월을 느낄 수 있어서.."

올해로 법정문화도시 2년차를 맞은 영월군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영월만의 문화색으로 지역의 어려움을 타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영월의 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자랑도 하고 영월의 문화를 세계적으로, 또 국내적으로 알리면서 지역 소멸을 방지하는 대책의 일환으로.."

도내 대표 폐광지인 영월은 광산에 담긴 이야기도 문화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1910년대부터 이어진 100년의 시간을 한데 묶어 글로, 사진으로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사람들이 다 떠나더라도 남는 것은 기록이기 때문에 특히 영월은 문화도시로 지정돼서 광산, 석탄 광산을 문화 광산으로 만든다는 기치를 가지고.."

지난 2022년 도내 군 단위 지역 중 최초로 법정문화도시에 지정된 영월군은,

오는 2027년까지 문화도시 조성과 관련된 6개 전략분야 15개 사업에 최대 150억 원을 투입합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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