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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양식산업, 첫 걸음은 질병 관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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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자치도가 역점 추진 중인 대서양연어 육상 양식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질병관리 업무 협약이 체결됐습니다.

대규모 양식 산업의 필수 요소인 백신 개발과 우량 종자 생산을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되면서 사업 성공 전망을 밝히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11월, 강원자치도는 대서양연어 스마트양식 산업 선도를 위한 비전선포식을 열었습니다.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연어,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노르웨이산 대서양연어를 우리손으로 직접 양식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해상 가두리양식이 아닌 노르웨이 현지에서 인정받은 육상 연어 양식 시스템을 양양에 들여와 생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대서양연어 국내 양식 성공의 핵심 분야인 질병 관리를 위해 유관기관들이 손을 잡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습니다."

강원자치도와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강릉원주대 수산질병관리원 등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동해권 특화 양식품종 질병 관리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우선 대서양연어를 기반으로 시설 조성과 질병백신연구·우량 종자 개발,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질병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고요, 그런 것이 이뤄진다면 축적한 데이터를 통해서 질병 예방이나 사전 대책이나 사후관리 등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강원자치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남해와 서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동해안 양식 산업의 발전도 도모합니다.

치어 생산과 백신 개발 등 연어를 기반으로 글로벌 양식산업 기반을 조성해 관련 전후방산업의 동반 성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연어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품종의 질병 관리 체계나 이런 것을 국산화하고요, 전문인력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서 연어산업의 전후방 효과를 높여나가는게.."

대서양연어를 비롯한 특화 양식품종 성공을 위한 관련 노력이 동해안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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