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8개 학교에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사용한 건축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도내 초·중·고와 특수학교 648곳의 7.4%인 48곳에 석면이 사용된 건축물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춘천이 19곳으로 가장 많았고, 강릉 6곳, 태백·횡성·평창 각 3곳 등이었습니다.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는 모두 리모델링이나 개축, 통폐합 대상으로 건물이 교육 용도로 사용되지는 않고 있다며 2026년까지 해체·제거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