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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구 중 7가구 2인 이하..고령화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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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지난해 인구 통계가 나왔습니다.

결론적으로 강원자치도의 경우 1인 가구는 물론 노령화 지수도 매우 높고, 증가폭도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물론 자치단체 차원에서도 인구 문제에 대한 절실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김이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터치스크린▶
/통계청이 지난해 11월 기준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내용을 보면, 지난해 도내 1인 가구 증가폭은 전년 대비 1.7% 포인트 올라 전국에서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또 강원자치도 1인 가구는 27만 천여 가구, 전체 가구의 38.8%에 달합니다.

여기에 2인 가구를 더하면 70.7%입니다./

/그러니까 10집이 있으면, 7집은 가족 수가 2인 이하라는 겁니다./

/고령화도 가속화하면서, 고령 인구 역시 증가세가 가파릅니다.

도내 65살 이상 고령 인구는 35만 7천여 명.

유소년 인구 100명 당 65살 이상 인구를 뜻하는,

노령화지수는 234.7로, 전년보다 20.4 증가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

/외국인 증가도 눈에 띱니다.

강원자치도에 사는 외국인은 3만 3천 명으로, 전년 대비 6천 명이나 늘었습니다.

1년 만에 19.9% 늘어난 건데, 증가 폭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

/국적별로 보면, 5명 가운데 1명은 베트남인으로, 21.4% 정도를 차지하고요.

다음으로는 태국, 중국, 한국계 중국인 등의 순이었습니다.

부족한 노동력을 메우기 위한 외국인 근로자와 대학 소멸을 막기 위해 유치한 유학생 등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같은 인구 조사 결과를 보면 앞으로 강원자치도가 고민해야 할 인구 정책이 보입니다.

1인, 2인 가구에 대한 정책을 강화하고,

가속화하는 고령화에 대비하는 한편,

외국인 증가에 대한 대책도 시급합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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