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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쌀 소비 촉진..밀 대체, 쌀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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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원주의 한 군부대를 찾았습니다.

이번주 일요일 쌀의 날을 맞아 가루쌀을 홍보하기 위해선데요.

정부는 밀가루 대체재인 가루쌀을 적극 홍보해 밥쌀 공급 과잉을 해결하고, 수입 밀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원주의 36사단을 찾았습니다.

장병들을 만나 가루쌀을 알리기 위해섭니다.

부대원들에게 가루쌀로 만든 과자와 빵 등이 담긴 선물꾸러미가 전달됐습니다.

맛은 우선 합격점입니다.

[인터뷰]
"밀가루 제품이랑 똑같다고 느껴졌고, 블라인드 테스트한다면 전혀 못 맞출 것 같고..맛있게 먹었습니다."

가루쌀은 쌀을 물에 불려 만드는 쌀가루와는 다르게 물에 불릴 필요 없이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어 가공이 쉽습니다.

[인터뷰]
"가루쌀은 밀가루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습니다. 빵, 면, 과자류에 넓게 활용이 될 수 있고요. 밀은 거의 수입을 하는데 수입 밀을 대체할 수 있는 품종이기도 합니다."

정부가 가루쌀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에 나선 건 수입 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밥쌀 생산을 가루쌀로 전환하기 위해섭니다.

/지난 2019년에 1인당 쌀 소비량은 59.2Kg.

1962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으로 60kg 미만을 기록했고 이후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는 줄었지만 생산량은 그대로라 쌀값 폭락은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밥쌀 재배 농가가 가루쌀을 생산할 경우 만성적인 쌀 과잉 공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가루쌀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생산농가 확대를 위한 홍보에 나서는 등 오는 2027년까지 20만t의 가루쌀을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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