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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17일>태백시 재도약.."뉴산업화 100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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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0년 석탄 역사의 중심을 지키던 태백시가 새로운 100년을 선포했습니다.

지난 세월 광산으로 산업화를 이끌었다면,

다가오는 100년은 청정에너지로 청사진을 그리겠다는 포부입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석탄으로 일군 지난 100년을 뒤로 하고 이제는 청정에너지로 새 100년을 이끕니다.

새로 그린 청사진에선 탄가루 대신 청정 연료가 주역.

대한민국 산업화의 일등 공신인 우리나라 대표 광산도시 태백이,

지난 6월 폐광한 장성광업소에서 이른바 '뉴산업화 100년'을 선포합니다.

[인터뷰]
"핵심 광물단지나 청정 메탄올, 바람, 수많은 광물 자원이 있습니다. 반드시 여기서 새로운 미래 100년이 기약될 것입니다. 앞으로 미래 청정 에너지 먹거리를 여기서부터 시작하는.."

청정 메탄올 생산 시범지역인 태백시는,

오는 2027년까지 연간 10만 톤의 청정 메탄올을 만들어내며 친환경 연료 기지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경석과 산림 바이오매스, 핵심 광물단지 같이 기존에 갖고 있던 자원도,

전부 '뉴산업화 100년'의 핵심입니다.

문 닫은 장성광업소의 활용안은 여전히 논의 중인데,

임시로 장소와 장비를 그대로 활용해 살아있는 전시장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잊혀지는 광산 아닙니까. 역사적으로 영원히 사라져야 하는데 이 장성광업소를 어떻게 개발해서 이걸 영원히 우리 후손들한테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남겨주느냐에 초점이 맞춰지고요."

'뉴산업화' 선포와 함께 태백시와 시의회, 광부와 사회단체들이 꾸린 '장성탄좌 클로징 & 어게인100' 특별위원회는,

녹색 에너지 기반 대전환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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