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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춘국도 조기 착공, 여야 공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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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경춘국도는 이미 5년 전에 사업이 확정됐지만, 착공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사이 물가가 올라 이제 당시 책정된 예산으로 입찰을 내봐야, 하겠다는 업체가 없을 정도입니다.
2029년이 완공 목표라 올해가 마지막 기회인데,
국회에서도 여야 할 것 없이 조기 착공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토론회는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과 민주당 허영 의원, 여야가 함께 열었습니다.

각계 전문가는 물론이고 국토부 등 정부 관계자와 주민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그만큼 급하다는 겁니다.

2019년 필요성을 인정받아 예비타당성 조사도 면제됐고, 설계도 끝났는데 5년을 허송세월했습니다.

그사이 기존 경춘국도와 서울~춘천 고속도는 이미 교통량이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인터뷰]
"휴일이 되면 강원도로 오시는 수도권 인구 때문에 (도로가) 완전히 마비된 상태입니다. 근본적으로 도로가 부족하다는 거죠. 이렇게 자꾸 (착공이) 지연된다는 건 국가의 관심이 적다고 봅니다."

문제는 예산입니다.

착공이 지연되면서 인건비나 자잿값이 올라 5천억 원 정도를 증액해야 합니다.

증액 규모가 39%로 워낙 큰 데다, 사업 계획이 바뀌기 때문에 기재부 적정성 검토도 받아야 합니다.

지역구 한기호 의원과 허영 의원 모두 여야 예결위에 포진해 있는 올해가 좋은 기회입니다.

[인터뷰]
"예결위 간사로 선임해 준 것은 춘천과 강원특별자치도,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내라고 하는 민주당의 명령이자 바람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역할을 충실히 여당과 힘을 합쳐서 꼭 이뤄내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는 최근 경제부총리와 기재부 등을 잇달아 방문해 제2 경춘국도 조기 완공을 건의했고,

연말까지는 모든 협의와 행정 절차를 마치고 공사를 발주해 내년 착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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