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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유학생으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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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폐교되거나, 통폐합되는 학교가 늘고 있습니다.

학생수 감소는 전문 인력 양성에도 차질을 주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직업계고 맞춤형 유학생 유치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올해 도내 초중고 학생 수는 13만 9천여 명.

지난 2000년과 비교해 무려 11만 2천여 명이 줄었습니다./

초등학교 22곳은 올해 입학식을 열지 못했고,

고등학교도 최근 3년간 1~2개 학교가 신입생을 유치하지 못했습니다.

직업계고의 상황도 마찬가지.

올해 신입생 충원율은 84%.

학교 존립 자체가 위협받자 도교육청은,

◀브릿지▶
"해외 우수 학생들을 국내 정규 교육 과정에 참여시켜 산업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삼척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에 나섭니다.

대상은 베트남 유학생.

3년간 국내 정규 교육 과정을 지원한 후 지역 기업에 취업시키는 방식인데,

기숙사와 체류비 등 전액 지원입니다.

최근 베트남 하띤성 교육훈련청과 외무청 등을 방문해 협의도 완료했습니다.

조만간 실무 협의를 마치고, 내년 3월 입학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예산 지원뿐만 아니라 한국어 교실 운영을 위한 인력지원 이런 프로그램들 그다음에 현지 학생들을 선발할 때 현지 교육청과의 협력 이런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서."

과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학생 선발과 관리, 취업과 지역 정착까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고,

비자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 해당 업무를 담당할 국제교육팀을 신설하고,

직업계고 유학생 유치를 본격화합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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