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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반곡관설동 분동 "내년초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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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24일 토요일 G1 8뉴스입니다.

원주 혁신도시가 있는 반곡관설동은 반곡동과 관설동이 합쳐진 곳 입니다.

하지만 행정복지센터는 반곡동에 위치해 있고 공간도 협소해 관설동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원주시가 반곡동과 관설동을 다시 분리하는 행정구역 개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주 혁신도시가 있는 반곡관설동.

예전 반곡동과 관설동이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합쳐진 곳 입니다.

주민 4만 7천 100여 명으로 원주 지역 25개 읍면동 가운데 최다 밀집 지역입니다.

◀브릿지▶
"반곡관설동에는 내년까지 신축 아파트 5곳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최대 만 명의 인구가 더 유입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자주 찾는 행정복지센터가 반곡동에 있어, 관설동 주민들이 반곡동 주민들에 비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또 반곡관설동 센터에 근무 중인 공무원 1명당 담당 주민 수도 2천 100여 명에 달합니다.

25개 읍면동 중 가장 인구가 적은 귀래면이나 부론면과 비교하면 13배나 많습니다.

산술적으로만 보면 다른 지역과 비교해 행정 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반곡관설동을 반곡동과 관설동으로 다시 나누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윱니다.

[인터뷰]
"주민들한테 미치는 행정 서비스의 질이 현저히 낮고, 이동 수단이 없으신 분들은 매우 힘드시거든요. 그래서 분동의 필요성이.."

이와 함께 기업도시가 있는 지정면도 인구 수가 3만 명을 넘으면서, 읍이나 동으로 승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도 거셉니다.

[인터뷰]
"반곡동과 관설동이 과연 어떻게 분동이 돼야 될지를 면밀하게 검토해서 시민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들어가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원주시는 반곡관설동 분리와 지정면 승격 등을 골자로 한 타당성 용역을 오는 11월말까지 진행한 뒤 빠르면 내년초 결론을 낸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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