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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멸 막자"..서울 대학과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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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소멸 문제, 강원지역 대부분 지자체의 큰 고민입니다.

도내 12개 시·군이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됐는데요.

양구군이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서울지역 4개 대학과 협업을 시작했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양구에서 전통한과 공장을 운영하는 이상협 씨.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고향으로 내려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제품 개발을 넘어 공간 활용이나 체험 서비스로 사업 확장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다양한 쇼핑몰 플랫폼에다가 저희 상품을 노출시키고 많은 온라인 고객들을 저희 쪽으로 유치하는 것이 저희 목표이긴 합니다."

고민 해결을 위해 서울지역 대학생이 나섰습니다.

서울여대, 삼육대, 광운대, 서울과기대 학생들입니다.

양구에서 며칠간 직접 생활하며 지역의 고민을 듣고,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인터뷰]
"근처에 한옥마을 같은 게 생겨서 웰컴티처럼 여기 있는 한과를 같이 제공해 드리면서 마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양구군의 양구사랑아카데미 사업입니다.

지역소멸을 고민하는 민관학 협력 사업으로,

서울 지역 4개 학교에선 지역사회 문제해결 공유 교과 과목을 정규 학기에 개설했습니다.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양구군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데,

이번 사업이 청년인구 유입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젊은 청년층과 좀 외부에 있는 사람들의 시각으로 양구를 바라봤을 때 어떤 문제점과 어떤 해결책이 있을 것인가라는 데서 이제 도출이 된 사업입니다."

양구군은 대학과의 협력을 더 확대하는 등 양구 사랑아카데미를 정례화할 계획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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