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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추석 앞둔 농산촌, 과일 도둑 '기승'
2024-08-30
김이곤 기자 [ yigon@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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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수확을 앞둔 농민들은 추석이 대목일텐데요.
이런 농민들을 울리는 농산물 도난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김이곤 기자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출하를 앞둔 춘천의 한 과수원.
주인이 없는 틈을 타 누군가 과수원을 휘젓고 다닙니다.
한 손에는 큰 봉지가 들렸고, 주렁주렁 열린 복숭아를 챙겨 넣기 바쁩니다.
복숭아를 수확하는 모습 같지만 도둑이 몰래 훔치는 장면입니다.
◀브릿지▶
"최근 추석 대목을 앞두고 과일 가격이 오르자, 기승을 부리는 이른바 '과일 도둑'입니다."
화면 속 도둑의 봉지 색깔이 자주 바뀌는 것으로 봐서는 한두번 한 짓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동네에서만 같은 일이 반복되면서 고령의 농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걷어 30만 원 가량하는 CCTV 3대를 손수 설치했습니다.
이 과일 도둑.
최상품 과일을 훔치는가 싶더니, 범행 후에는 설치한 CCTV 마저 뜯어가기도 했습니다.
◀SYN / 음성변조▶
"와보면 (나무에 과일이) 반 이상씩 없어지는 거예요. 그게 한두 번도 아니고.. CCTV를 걸었는데 그것마저 봉지를 갖다 따는 게 다 찍혔고, 신발이니 장화니 다 찍혀 나와 있고.. 정 안 돼서 CCTV까지 다른 데 걸었더니 그 CCTV까지 떼어가고.."
주변 농가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올 여름 극강의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애써 키운 농작물을 도둑 맞은 농민들은 허망할 뿐입니다.
[인터뷰]
"이게 비단 한 번에 그치면 다행인데, 올해 긴 장마로 농가가 어려움이 많았는데 절도까지 해가니까.."
급기야 농민들은 CCTV 자료 등을 경찰에 넘기고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추석 대목을 기대했던 농민들이 생각지도 못한 농산물 절도에 한숨짓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수확을 앞둔 농민들은 추석이 대목일텐데요.
이런 농민들을 울리는 농산물 도난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김이곤 기자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출하를 앞둔 춘천의 한 과수원.
주인이 없는 틈을 타 누군가 과수원을 휘젓고 다닙니다.
한 손에는 큰 봉지가 들렸고, 주렁주렁 열린 복숭아를 챙겨 넣기 바쁩니다.
복숭아를 수확하는 모습 같지만 도둑이 몰래 훔치는 장면입니다.
◀브릿지▶
"최근 추석 대목을 앞두고 과일 가격이 오르자, 기승을 부리는 이른바 '과일 도둑'입니다."
화면 속 도둑의 봉지 색깔이 자주 바뀌는 것으로 봐서는 한두번 한 짓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동네에서만 같은 일이 반복되면서 고령의 농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걷어 30만 원 가량하는 CCTV 3대를 손수 설치했습니다.
이 과일 도둑.
최상품 과일을 훔치는가 싶더니, 범행 후에는 설치한 CCTV 마저 뜯어가기도 했습니다.
◀SYN / 음성변조▶
"와보면 (나무에 과일이) 반 이상씩 없어지는 거예요. 그게 한두 번도 아니고.. CCTV를 걸었는데 그것마저 봉지를 갖다 따는 게 다 찍혔고, 신발이니 장화니 다 찍혀 나와 있고.. 정 안 돼서 CCTV까지 다른 데 걸었더니 그 CCTV까지 떼어가고.."
주변 농가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올 여름 극강의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애써 키운 농작물을 도둑 맞은 농민들은 허망할 뿐입니다.
[인터뷰]
"이게 비단 한 번에 그치면 다행인데, 올해 긴 장마로 농가가 어려움이 많았는데 절도까지 해가니까.."
급기야 농민들은 CCTV 자료 등을 경찰에 넘기고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추석 대목을 기대했던 농민들이 생각지도 못한 농산물 절도에 한숨짓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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