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평균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고, 열대야 일수 역시 역대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올 여름 강원도 기후를 분석한 결과,

평균 기온은 24.9도로 평년 대비 2.4도 높았으며, 역대 가장 높았던 2013년 24.2도 보다도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열대야 일수는 14.3일로 평년 3.5일에 비해 4배 이상 많았으며, 역시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폭염 일수는 18.2일로 역대 3위였습니다.

강원기상청은 여름 초반 습하고 더운 공기가 남서풍을 타고 지속적으로 유입돼 열대야가 심했고,

중후반에는 맑은 날이 많아 강한 햇볕으로 기온이 치솟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여름철 강수량은 582.6mm로 평년 보다 적었고, 강수 일수도 37.9일로 평년 42.2일 보다 적었습니다.